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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홍준표 "늘 1, 2번 출마였는데…황교안·김형오 덕분에 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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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대구 수성을 지역구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미래통합당 대표.[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무소속으로 4·15 총선에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대구 수성구을)가 "늘 1번 아니면 2번으로 출마를 했는데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김형오(전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덕분으로 이번에는 8번이 됐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투표 용지중 제일 끝에 찍으면 되니, 투표하기는 훨씬 쉬워 졌고 '제일 끄트머리에 찍으면 된다'며 홍보하기도 쉽다"고 적었다.

전국 통일 기호는 '지역구 의석 5개 또는 직전 선거 득표율 3%' 기준을 충족한 정당으로 이들 정당에게 정당 기호 앞번호가 주어진다.

제 21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이 1번, 미래통합당 2번, 민생당 3번, 미래한국당 4번, 더불어시민당 5번, 정의당 6번 등이다.

7번부터는 기타 정당-무소속 순으로 기호가 배분된다. 무소속 출마자가 많을 경우 추첨에 의해 기호를 배정받는다.

한편 당초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 출마를 신청해온 홍 전 대표는 '수도권 험지 출마' 압박이 거세지자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로 바꾼 바 있다.

하지만 홍 전 대표는 경남 양산을 공천에서도 배제되자 지난 17일 4·15 총선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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