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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美 코로나19 확진자 10만명 돌파..다우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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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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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2조2000억달러 규모 경기 부양안 발효에 불구 다우지수 등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만6431명이 늘어난 10만186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10만 명을 돌파한 나라는 미국이 처음이다. 최근 미국의 확진자는 급속히 늘어나 사흘 만에 두 배로 급증했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295명 급증한 1590명으로 늘었다.

뉴욕주에서만 확진자가 4만4000명을 넘어서며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 밖에 뉴저지, 캘리포니아, 미시간, 매사추세츠, 워싱턴주 등에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미국은 최근 들어 일일 확진자가 2만 명 가까이 발생하는 등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엔 중국마저 제치고 세계 최대 확진자 발생국이 됐다.

이에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930포인트(4.1%) 내린 2만16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89포인트(3.4%) 하락한 2542을, 나스닥 지수 역시 295포인트(3.8%) 밀린 7502를 기록했다.

보잉이 10% 추락했고 셰브런과 디즈니가 8% 넘게 급락하며 다우를 끌어 내렸다. S&P 업종 가운데 에너지와 기술주는 각각 6.9%, 4.6%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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