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19 사망자 2천명…이동제한 4월 15일까지 연장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2천964명으로 그제보다 13%, 3천809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천995명으로 그제보다 18%, 299명 증가했습니다.

다만, 365명 늘어난 그제에 비해서는 추가 사망자 규모가 줄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3천787명은 위중한 상태에 있어 사망자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늦춰지지 않자 프랑스 정부는 전국 이동제한 조치를 다음 달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6일 저녁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달 말까지 보름간 전 국민을 상대로 이동과 여행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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