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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테임즈 “우주의 기운으로 맞췄다”, 게임 능력치 본 선수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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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에릭 테임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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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야구게임에서 자신의 능력치를 보고 여러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야구게임 ‘MLB 더 쇼’에서 선수들의 능력치를 보여주고 선수들이 보인 반응을 모은 영상을 소개했다.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는 자신의 종합 능력치를 75점으로 예상했다. 실제 점수는 74점이었다. 테임즈는 “우주에 있는 마법같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능력치를 거의 정확하게 예상한 것을 기뻐했다.

자신의 생각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들은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90점을 예상했던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신시내티 레즈)는 실제 점수가 91점인 것을 확인하고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좋은 점수다”라고 말했다. 워커 뷸러(LA 다저스)는 84점을 예측했는데 실제로는 90점이 나오자 “오! 좋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웃었다.

반대로 자신의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선수들은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격수 보 비솃은 84점을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74점으로 책정됐다. 비솃은 “74점? 농담하나? 작년에 79점이었다. 이 영상은 더 이상 못찍겠다”면서 자리를 떴다.

데이빗 페랄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자신의 우투수 상대 파워 능력치를 90점으로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68점이었다. 페랄타는 “뭐라고? 이 근육을 봐라! 진짜 너무한다”면서 자신의 팔 근육을 직접 보여줬다. 페랄타는 지난 시즌 우투수 상대 장타율 0.494를 기록했다.

아미르 개럿(신시내티)는 자신의 삼진 능력치를 90점으로 생각했지만 실제 능력치는 87점이었다. 개럿은 “오마이갓! 내 9이닝당 탈삼진은 거의 13에 달한다! 무슨 생각으로 점수를 매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종합 능력치도 자신의 예상(78)보다 훨씬 낮은 66점으로 나오자 “소니(게임유통사)는 끔찍하다. 장난하나? 점수 매긴 사람들을 보고 싶다”면서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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