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6월 '런던 시리즈'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메이저리그가 준비했던 '런던 시리즈'도 무산됐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7일(한국시간) "6월에 진행될 예정이던 메이저리그 런던 2020시리즈가 취소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런던 스타디움 행사 주최자들이 경기를 안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야구의 세계화'를 내걸고 최근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오는 6월 14~15일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었다.

지난해 여름에도 전통적인 라이벌로 꼽히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런던스타디움에서 2연전을 펼쳐 총 11만 9000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발표를 하진 않은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앞서 멕시코(4월 18~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푸에르토리코(4월 29일~5월 1일, 마이애미 말린스-뉴욕 메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외 경기를 모두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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