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연기, 게임 속 야구는 계속된다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코로나 19 여파로 세계 주요 스포츠 이벤트들이 속속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도 개막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시범경기가 중단된 메이저리그는 5월 중순 이후 개막을 계획하고 있고, KBO 리그는 4월 20일 이후로 개막을 연기했다. 개막 시기가 불투명해진 각 리그 일정에도 불구하고 게임 속 야구 세상은 속속 새로운 시즌 맞이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글로벌 스테디셀러 MLB 야구 게임의 귀환 ‘MLB 퍼펙트 이닝 2020’

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게임빌의 ‘MLB 퍼펙트 이닝 2020(MLB Perfect Inning 2020)’가 시즌 업데이트를 마치고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모바일 야구 게임 팬들에게 돌아왔다.

새 시즌의 메인 모델로는 대한민국의 에이스를 넘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김광현 선수가 선정됐다. 올해 첫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김광현은 4번의 시범 경기 피칭에서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게임 내 등장만으로도 유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23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적으로 뉴욕 양키스의 슈퍼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글레이버 토레스’도 함께 메인 모델로 나선다.

시즌 업데이트를 마친 ‘MLB 퍼펙트 이닝 2020’에서는 현재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최신 로스터를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현역 선수 가운데 최상위 성능을 갖춘 선수를 오직 카드 제작만으로 영입할 수 있도록 한 ‘SE 몬스터(Monster) 카드’ 시스템 도입 됐으며 유저들이 직접 선수 카드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 플레이어’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실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이 탑재되어 국내 뿐만 아니라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일본, 대만 등 전통적인 야구 인기 지역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새 시즌 신규 로스터 및 콘텐츠로 돌아온 'MLB9이닝스20’

컴투스의 모바일 야구게임 'MLB9이닝스20’도 새 시즌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2020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및 선수들의 최신 이적 정보가 반영됐으며, 새롭게 변경된 경기 룰까지 그대로 적용해 더욱 사실적인 메이저리그 야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게임의 대표 얼굴로 함께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 ‘마이크 트라웃’과 더불어, 내셔널 리그 MVP ‘코디 벨린저’와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가 새롭게 홍보모델로 추가돼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게임의 공식 홍보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게임 이용자 간 소통을 통해 함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클럽 콘텐츠의 경우 클럽원들과 공동 미션 달성을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클럽 과제’가 추가됐으며, ‘클럽 제작소’가 새롭게 신설돼 이용자들은 클럽 활동을 통해 더욱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해 매일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면 풍성한 게임 보상을 지급하는 ‘빙고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시나리오 리뉴얼 등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게임빌이 자체 개발한 캐주얼 비라이선스 야구 게임으로 꾸준히 게임성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도 최근 시나리오 리뉴얼 및 코스튬 샵 개선 등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크루얼 푸마즈’ 시나리오 리뉴얼로 기존에 감독을 선택해 훈련할 경우 ‘훈련 100% 성공 및 체력 소모량 감소’ 효과를 받았던 것을 능력치, 스킬 할인, 체력 회복 중 랜덤하게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감독과 코치 중 선택하여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기는 3주차에서 2주차로 앞당겨져 더욱 강력한 선수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감독 또는 코치의 충성도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나리오 특화 트레이너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레전드 등급의 2루수 트레이너인 ‘루나’와 슈퍼스타 등급의 중견수 트레이너 ‘제나’의 신규 코스튬을 선보였으며 코스튬 업데이트를 기념해 ‘루나’과 ‘제나’를 좀 더 쉽게 영입할 수 있도록 ‘영입 확률 업’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코스튬 샵도 새롭게 도입된 ‘코스튬 포인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 밖에도 아이돌 콘셉트를 담은 나만의 선수 신규 시나리오 ‘샤이닝 엔젤스’를 예고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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