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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쎈 인터뷰] KT 강동훈 감독, "6연승 보다 선수들 발전 더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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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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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지난 경기 보다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 이 점이 가장 기쁘다."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린 KT 강동훈 감독은 연승의 결과물 보다 경기력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간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한화생명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의 숫자를 '6'으로 늘린 KT는 6승 5패 득실 0이 되면서 4위 아프리카 프릭스와 승차를 반 경기 차이로 좁혔다.

경기 후 OSEN 전화 인터뷰에서 강동훈 KT 감독은 "정말 기쁜 승리다. 상대였던 한화생명이 경기력이나 기세면에서 올라오고 있어 내심 걱정했었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해 걱정 대신 기뻐하고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6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연승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매번 선수단에 강조하는 사안이 있다. 바로 '어제 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자'다. 이전 경기력 보다 이번 경기에서 경기력이 더 좋았다. 방향성이 맞게 가고 있다고 느껴져 더 흡족했다"고 웃으면서 "피드백을 강하게 하고 있고, 여러가지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한 세트 한 경기 승리에 기뻐할 게 아니라 발전을 스스로 느껴 기뻐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동훈 감독은 "아직 다소 기복이 있고, 언제든지 연패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경기력을 온전히 우리의 것으로 해야 한다. 더 발전하겠다.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사무국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무국의 보살핌 속에서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라는 감사인사로 인터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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