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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표정으로 상황 말해주던 '월가의 얼굴' 피터 터크만도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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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있다. 다양한 표정으로 주식 상황을 잘 표현해 증권거래소에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힌 피터 터크만(63)이다. 아인슈타인을 닮은 외모로 '월가의 아인슈타인'이라고도 알려졌다. 터크만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증권사 자기매매를 담당하는 플로어 트레이더다.

1985년부터 35년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해오고 있는 터크만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뉴욕증권거래소가 폐쇄된 이후 자가격리 중이던 터크만은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일보

뉴욕증권거래서의 트레이더 피터 터크만의 다양한 표정만으로 사람들은 증시상황을 알 수 있었다. 뉴욕=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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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2019년 1월 28일 월요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무역업자들이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미국 기업들에 대한 영향을 우려함에 따라 월가의 주가는 크게 하락하고 있다.

▲2018년 12월 26일 수요일 뉴욕 증권거래소 바닥에 마감 종을 울리기 전에 피터 터크맨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 주가가 반등하면서 10년 만에 월스트리트의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피터 터크만이 2018년 1월 4일 목요일 다우 25,000 모자를 쓰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만4,000포인트로 처음 마감한 지 5주 만에 처음으로 2만5,000포인트 이상 마감했다

▲2018년 5월 29일 이탈리아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촉발된 유럽 증시가 급락하자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류효진 기자 jskn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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