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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국 확진자 중국 추월하자 트럼프 "중국 통계 믿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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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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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한상희 기자 =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추월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통계는 믿을 수 없다"며 중국 확진자 수가 미국보다 적다는 점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26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은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중국의 확진자 수가 미국보다 적다는 점에 의구심을 표시했다.

그는 "중국의 확진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며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수치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곧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해 세계적인 팬데믹(대유행)과 관련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통화하는 시간은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28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브리핑에 앞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5000명을 넘어서며 중국 확진자 수(8만1340명)를 추월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국가가 됐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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