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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서해에서 발생한 남북 간 무력충돌에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날로, 2016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기념식에 직접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가를 위한 장병들의 헌신을 기리며 정부의 '강한 안보를 통한 항구적 평화' 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일정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 맞서 애국심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참석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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