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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엉킨' 4대 메이저 "US오픈은 올림픽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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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스터스와 5월 PGA챔피언십 줄줄이 연기, 6월 US오픈은 7월 미루는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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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타이거 우즈(왼쪽)와 PGA챔피언십 브룩스 켑카, US오픈 개리 우들랜드, 디오픈 셰인 라우리(오른쪽 위부터) 등 지난해 4대 메이저 우승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올 시즌 4대 메이저 일정이 엉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이다. 4월 첫 메이저 마스터스에 이어 5월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이 연기됐고, 6월 세번째 메이저 US오픈까지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지난 13일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1라운드 직후 전격 중단한데 이어 무려 10개 대회를 연기하거나 보류했다. 5월22일 찰스슈왑챌린지부터 투어를 재개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은 미지수다.


US오픈은 특히 격전지 미국 뉴욕주 매머로넥 윙드풋골프장이 이미 문을 닫았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자 "다중 이용시설을 모두 폐쇄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주 방위군을 투입한 뉴로셸은 윙드풋에서 불과 5㎞ 거리다. US오픈을 위해 코스 관리에 나선 미국골프협회(USGA) 경기위원회 요원 역시 철수했다.


US오픈이 미국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예선을 치르는 독특한 방식이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핵심 가치로 여기는 부분이다. 다음달 27일부터 시작하는 예선은 그러나 모조리 취소됐다. 이번에는 최고의 변별력을 자랑하는 코스 세팅에 차질이 빚어졌다. USGA는 "늦어도 4월 중순에는 다시 작업에 착수해야 정상적인 개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연기마저 상황이 녹록지 않다. 7월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 8월 PGA투어 플레이오프(PO), 9월25일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등 특급매치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마스터스 '10월 개최설'이 흥미롭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지역 호텔 숙박료가 벌써 폭등하는 등 소문이 자자하다. 25일 도쿄올림픽 '1년 연기' 발표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US오픈이 들어가기 딱 좋은 시기다.


당연히 '코로나19' 조기 종식이라는 조건이 필요하다. 미국 밖의 유일한 메이저 디오픈도 마찬가지다. 올해의 격전지는 잉글랜드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장이다. 잉글랜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만만치 않다. 대회를 주관하는 마틴 슬럼버스 영국왕립골프협회(R&A) 사무총장은 "시간이 많이 남아 개최할 수 있다고 본다"며 "상황을 면밀히 살펴 일정에 변동이 생기면 바로 알리겠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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