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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슬의생' 정경호, 냉정한 의사→환자 결혼식 참석…"심장이 뛴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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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정경호가 냉정함과 따뜻함을 오가는 의사의 면모를 보였다.

26일에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김준완(정경호)이 환자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아기 환자에게 마음을 쓰는 등 따뜻한 의사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도재학(정문성)은 김준완의 호출을 받고 달려갔다. 김준완은 흉부외과에 선천적 심장병으로 인해 입원한 아기찬형이의 긴급수술에 들어갔다. 하지만 수술 전 갑작스럽게 열이 오르고 폐소리가 좋지 않았다.

김준완은 보호자를 따로 불렀다. 하지만 보호자는 20대로 너무 어렸다. 김준완은 "수술을 하루, 이틀 미뤄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보호자들은 무덤덤하게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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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학과 간호사들은 지나치게 무덤덤한 찬형이의 보호자를 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김준완은 "왜 이렇게 말이 많냐. 신경꺼라"라고 말했다. 장홍도(배현성)는 아기를 보면서 "아프지 마라"라고 위로하며 마음을 쓰기 시작했다.

평소 김준완은 수술에 앞서 무척 냉정하고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환자들 앞에서도 수술에 대해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냉정하게 답했다. 이 모습을 본 도재학은 "그냥 말이라도 좀 희망적으로 이야기하면 안되냐"라며 환자의 딸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완은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면 수술에 도움이 되냐. 그러면 하겠다. 하지만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준완은 장윤복과 장홍도에게 흉부외과를 선택한 이유로 PC방에서 만난 선배가 흉부외과를 가라고 해서 왔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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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완은 도재학에게 정장을 빌렸다. 하지만 정장은 은갈치 색으로 시선을 사로 잡아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완은 약속이 있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김준완은 평소 냉정했던 모습과는 달리 환자 딸의 결혼식을 갔던 것이었다.

김준완은 병원을 나오다가 찬형이의 엄마를 만났다. 찬형의 엄마는 병실 앞에서 눈물을 쏟고 있었다. 찬형의 엄마는 "억지로 센 척 했다. 시어머니와 엄마가 우리를 너무 어리게 봐서 울면 집에 가라고 할까봐 울지도 못하고 참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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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완은 "그동안 잘 참았지 않냐"라고 위로했다. 이어 김준완은 평소와 다르게 "좋아질거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찬형의 엄마는 미신이라도 믿고 싶다며 김준완에게 부적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준완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김준완은 장홍도와 장윤복에게 수술을 마친 찬형이의 심장을 느껴보게 했다. 활발하게 다시 뛰는 찬형이의 심장을 느낌 장홍도와 장윤복은 "흉부외과에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완은 무뚝뚝한 모습을 보였다가 뒤돌아서 "쟤네 마음 바뀌기 전에 빨리 각서 받아놔라"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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