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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韓中日 등 아시아 IT시장 마이너스 2%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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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성장률 전망치 5%대에서 하향조정…中·日 영향"

개인 컴퓨터 시장 -12% 감소…휴대전화도 1% '제자리'

뉴스1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진료소를 나서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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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매출이 전년보다 2% 감소해 '역성장'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앞서 지난 1월만 하더라도 시장 성장률이 5.6%로 전망됐으나 2월엔 코로나19 영향으로 2%로 하향조정됐고, 최악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20년 IT 지출(IT Spending) 성장률이 2.0%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2월말까지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시장을 분석한 내용이다. IDC는 지난 1월말 하더라도 아태 지역의 2020년 IT 지출 규모가 전년 대비 5.6%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에 따르면 중국의 IT 지출 규모는 2023년에 6180억달러(약 760조4500억원)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지역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IDC는 지난 2월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본격 급증한 데다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두고 글로벌 IT 산업계 공급망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2월말 기준 아태 지역의 IT 지출 성장률을 2.0%로 종전 대비 3.6%p(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특히 IDC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최악'(pessimistic scenario)일 경우를 가정하면 아태 지역의 IT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2% 감소하며 역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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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IT 지출 성장률 전망(자료=ID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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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세계 IT 시장 지출 성장률이 당초 5.1%에서 1.3%로 하향조정하는 가운데 중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아태 지역의 성장륭은 2% 감소할 것"이라며 "3월말에 발표될 새로운 전망치는 이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DC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 IT 지출 규모는 마이너스 성장까지 후퇴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IT 시장 성장률은 지난 1월엔 5.2%에서 2월엔 4%까지 하향됐다.

그러면서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성장률은 1.2%까지 급락할 수 있지만 역성장을 기록하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일본과 중국을 포함했을 때 감소세가 전망된 것에 비춰볼 때 그만큼 두 국가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IDC에 따르면 IT 분야별 전망에서 개인 컴퓨팅 디바이스 분야가 -12%로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시장은 당초 7% 성장률에서 1%대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로나19가 아시아 지역을 넘어 유럽, 북미 등에서도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ICT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IDC는 반도체 시장도 코로나19에 따른 전방 수요 감소 등의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은 80%에 달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6% 감소할 가능성이 절반 이상인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58억달러(약 32조4048억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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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국내 미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 발생이 증가한 것에 따른 조치다. 25일 인천국제공항에 미국발 항공기 도착 일정이 표시되어 있다. 2020.3.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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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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