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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대북 코로나19 대응 지원 제안 거론하며 수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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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북한 등에 인도지원을 제안했으나 수용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라디오 프로그램 '휴 휴잇 쇼'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의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미국의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북한도 비슷한 상황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베네수엘라 같은 나라들에서 우리는 인도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에 봤듯이 이런 나라들의 일부에서는 인도지원이 제공될 때 흔히 거절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이란에도 인도지원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도지원 거절은) 이런 지도자들이 국민을 거의 신경 쓰지 않고 부패한 일을 한다는 걸 시사한다고 본다"면서 "그들은 리더십은 신경 쓰지만 국민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세 군데 각각에서 국민이 이런 도전을 헤쳐나가도록 돕는 데 있어 우리가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베네수엘라와 북한, 이란의 지도자들을 한꺼번에 비판하면서 코로나19를 계기로 한 미국의 인도지원 제의를 수용할 것을 촉구한 걸로 해석됩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의사를 담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으며 지난 22일 회견에서도 북한과 이란 등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기꺼이 도울 의향이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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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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