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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등 17개국 재외국민 투표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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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공포 ◆

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이탈리아대사관 등 17개국 23개 재외공관의 선거업무를 다음달 6일까지 중지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에선 4·15 총선 재외국민 투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26일 중앙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의 재외선거사무 중지 결정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중국 후베이성을 관할하는 주우한총영사관 이후 두 번째 중지 결정이다. 대상 국가는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키르기스스탄, 프랑스,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네팔, 인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에콰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등이다. 미국의 경우 미국령 괌의 주하갓냐대한민국출장소가 포함됐다. 이들 지역의 총선거인수는 1만8392명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천재지변 또는 전쟁·폭동,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재외선거를 실시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때에 재외선거 중지를 결정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대상 국가 가운데 전 국민 자가격리와 전면 통행금지, 외출 제한 등 조치가 시행되는 곳이 있고, 위반 시 처벌돼 투표에 참여하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한 끝에 재외선거 사무 중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 지역의 재외국민들은 업무가 중단되지 않은 다른 공관으로 옮겨서 투표하는 것은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47개국의 52개 공관에 대해선 재외투표기간을 기존 4~6일에서 1~4일로 단축 운영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또 당초 추가 설치하기로 한 30개의 투표소 가운데 미국 3개(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산호세재외투표소, 시애틀총영사관포틀랜드재외투표소, 휴스턴총영사관어스틴재외투표소)를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호주, 우간다 등 10개 투표소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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