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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LCK] 7연승 질주 젠지, 스프링 시즌 첫 10승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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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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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젠지가 무려 7연승을 질주하며 스프링 시즌 첫 10승을 달성했다.

젠지는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담원전서 2-0으로 완승했다. 1세트는 ‘클리드’ 김태민의 자르반4세가 활약했으며, 2세트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한방 역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승리로 무려 7연승을 달린 젠지는 10승(1패, 득실 +16) 고지에 제일 먼저 등반하며 1위 경쟁에서 다시 앞서나갔다. 4연패의 늪에 빠진 담원은 4승 7패, 득실 -5로 개막 이후 처음으로 7위에 떨어졌다.

1세트 젠지는 똑똑한 ‘클리드’ 김태민의 움직임에 힘입어 ‘탑 칼리스타’ 전략을 사용한 담원을 상대로 선취점을 올렸다. 3분 경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의 칼리스타에게 힘을 싣기 위해 엘리스의 동선을 탑 라인으로 짰다. 그러나 김태민의 자르반4세는 3분 경 전투를 걸어 칼리스타의 성장 발판을 미리 꺾었고, 6분 경 다이브도 막아 담원의 초반 공략을 모두 무위로 돌렸다.

후반 힘싸움이 유리한데 초반 격차를 내는데 성공한 젠지는 특유의 빠른 운영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끈질기게 반격하는 담원을 상대로 젠지는 23분 경 미드 라인을 돌파해 승기를 굳혔다. 결국 탑-미드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젠지는 27분 경 내셔 남작으로 다가오는 담원을 상대로 에이스를 기록하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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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세트 또한 김태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담원의 목을 죄었다. 김태민의 자르반4세는 ‘라이프’ 김정민의 세트가 미리 공격해 체력을 빼놓은 ‘뉴클리어’ 신정현의 칼리스타를 상대로 4분 경 다이브에 성공했다. 이어 9분, 14분 경 ‘너구리’ 장하권의 제이스를 요리해 담원의 공격성을 죽였다.

담원의 반격으로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 젠지는 23분 경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승부수를 걸어 이득을 봤다. 버프를 획득하고 아칼리, 르블랑, 카이사 등 주요 딜러들은 모두 생존해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담원의 위협은 계속됐다. 포킹 조합을 앞세워 젠지를 위협했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젠지는 다시 한번 승부수를 걸었다. 담원은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고, 경기를 끝내기 위해 내셔 남작쪽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방심한 적을 덮친 젠지는 ‘룰러’ 박재혁의 펜타킬과 함께 담원을 휩쓸고 그대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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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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