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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정당 띄우는 민주당...통합당은 김종인 '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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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위성정당 띄우고 열린민주당 견제

통합당, 김종인 전 대표 총선 '원탑' 영입

이해찬 대표 만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들

[앵커]
4·15 총선이 다가올수록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띄우고 열린민주당을 깎아내리기에 한창입니다.

미래통합당은 선거 총사령탑으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세웠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치 사돈을 만난 것 같다며 더불어시민당 지도부를 반긴 더불어민주당.

이번엔 형제당이라며 더불어시민당 비례 후보들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을 두 지붕 한 가족의 형제 정당으로 생각하고 법이 허용하는 한 최선을 다해 더불어시민당을 지원하겠습니다.]

성이 같다며 더불어시민당은 이렇게 반기는데, 이름이 같은 열린민주당에는 전혀 딴판입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부 탈당하거나 공천부적격으로 탈락한 분들이 민주당 이름을 사칭해 비례 후보를 내는 바람에 여러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친정권 세력이지만 시민당은 껴안고 열린당은 밀쳐내는 건, 여당 지지율이 분산되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 시민당을 찍겠다는 응답자는 9%포인트 줄었지만, 처음 조사에 포함된 열린당은 세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선거 총사령탑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앞서 한 차례 영입이 불발됐지만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 힘을 합하면 반드시 문재인 정권 심판을 하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화룡점정을 해주시면….]

[김종인 /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내 나름대로 판단하는 기준이 있기 때문에 선거를 어떻게 치러야 할 것인가는 그동안 나름 생각한 것도 있기 때문에….]

김 전 대표는 2012년 총선에선 새누리당에, 2016년엔 더불어민주당에 승리를 안겼는데, 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김종인 카드가 또 먹힐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김 전 대표가 갈지자 행보를 해온 만큼 총선에 큰 영향은 없을 거 같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을 연일 깎아내리는 민주당과 김종인 전 대표를 영입한 통합당의 공통점은 바로 위기의식입니다.

거대 양당 모두 제1당을 장담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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