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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10주기…‘제2천안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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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함 피격사건이 일어난 지 오늘(26일)로 10년이 됐습니다.

천안함 용사 46명과 구조 작전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를 기리는 10주기 추모식이 해군 2함대에서 열렸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오늘(26일), 북한의 기습 도발로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습니다.

그로부터 10년.

유가족과 전우는 올해도 천안함을 찾았습니다.

묵념과 조총 발사에 이어 한 명 한 명의 이름이 불렸습니다.

[김윤일/천안함 생존 장병/예비역 병장 : "그대들의 피로 지킨 이 바다는 오늘도 굳건히 지켜지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말하겠습니다."]

국방부 장관은 5년 만에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우리 국민과 군은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다가 산화한 '천안함 46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경두 장관은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차기 한국형 호위함 1척을 천안함으로 명명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주기 추모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적은 150여 명만 참석했습니다.

대신 온라인 공간에서는 추모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해군이 마련한 사이버 추모관에는 오늘(26일)까지 3만 건이 넘는 추모 글과 헌화가 이어졌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천안함과 46명의 용사를 잊지 말고 기억해 달라는 게, 유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유의자/故 문규석 원사 어머니 : "그 마음은 똑같아요. 가슴이 그냥 터지는 것같이 아프지, 부모니까. (추모)행사 때가 아니라도 '아, 나라 지키던 천안함이 사고 나서 이랬네' 이런 걸 꼭 기억해줬으면. 자꾸 잊어버리니까..."]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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