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병상 없어 바닥 누운 환자들…"코로나19 과소평가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다른 나라 상황 짚어봅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석 달 만에 전 세계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 3분의 2가 유럽에서 나왔는데, 환자들은 코로나19를 과소평가했다는 말로 어려운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유럽 상황,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한 병원, 응급실은 물론, 대기실, 복도까지 환자들로 꽉 찼습니다.

병상이 없어 병원 바닥에 누운 환자들도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하루 사이 사망자가 650여 명이 나오면서 전체 사망자 수가 중국보다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 7만 4천여 명에 사망자 7천500여 명으로, 치명률이 10%를 넘어섰습니다.


유럽 각국 30~40대 환자들의 경고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