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9076828 0012020032659076828 04 0405001 6.1.3-RELEASE 1 경향신문 0 false true true false 1585218000000 1585218246000 교황 건물 고위 성직자 코로나19 확진 교황청 2003270731

프란치스코 교황과 한 건물 쓰는 성직자도 코로나19 확진

글자크기
경향신문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활하는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 전경. 바티칸|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성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황청 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청 국무원에서 일하는 이탈리아 출신 고위 성직자(몬시뇰)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성직자는 교황이 거주하는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칸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5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교황청 일반 직원, 바티칸 박물관 직원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고위 성직자까지 감염되면서 교황청 경내까지 코로나19 감염 영향권에 들어간 것이다. 교황이 해당 성직자와 접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성베드로대성당과 인접한 산타 마르타의 집은 1996년 외부 방문객 숙소로 문을 열었다. 현재는 교황청 성직자들이 숙소로 쓰고 있는데, 교황도 2013년 즉위 이래 역대 교황이 기거해온 호화로운 사도궁 관저 대신 이곳에서 머물고 있다. 산타 마르타의 집은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기간 투표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들이 묵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130여실 규모지만 현재는 상당수 비어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 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