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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올해 자회사 2~3곳 상장 계획, 1년 순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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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사장 정기주총서 밝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선 “노력 중”

박정호 사장 사내이사로 재선임

국민연금 반대 조대식 비상임이사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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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텔레콤(SKT)이 올해 자회사 2~3곳을 상장하려던 계획이 코로나19 사태로 1년 이상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호 에스케이텔레콤 사장은 26일 서울 을지로 티(T)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상장 일정을 묻는 주주의 질문에 “코로나19 상황을 봐야 하겠지만, 실물 금융경제 상황으로 볼 때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한다. 계획된 일정에서 1년 순연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방송·통신인 신년 하례회와 미국 라이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전시회(CES) 기자간담회 등에서 “올해 자회사 2~3곳을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사장은 지배구조 개편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 3년 동안 지배구조 개편 논의가 있어왔다. 물적분할과 인적분할 등 다양한 아이디어 나왔다. 반도체·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비통신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최적의 구조를 만들었고, 필요한 부분을 개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따라 이날 주총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주들과 질의응답도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에스케이텔레콤은 박 사장을 사내이사, 조대식 에스케이(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기타 비상무이사,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각각 재선임했다. 국민연금이 지주회사 에스케이(SK)와 에스케이씨앤씨(SKC&C) 합병 당시 주주이익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조대식 의장의 기타 비상임이사 선임에 반대했으나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한 김용학 연세대 명예교수(전 연세대 총장)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김준모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에스케이텔레콤의 현금 배당액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천원을 포함해 주당 1만원으로 확정했다. 총 배당액은 8074억원이다. 박 사장은 “벌어들인 돈의 70~80%를 배당했다. 앞으로는 고정 현금배당보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에스케이텔레콤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배당방식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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