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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다오의 '메이커' 토큰, 홀더들이 발행 여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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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다오 커뮤니티가 거버넌스 토큰인 메이커(MKR) 물량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기존에는 메이커 재단이 MKR 발행 여부를 관리했지만, MKR 보유자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에 관리 권한이 위임되면서 메이커다오가 한 층 더 탈중앙화될 전망이다.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De-fi) 프로젝트 메이커다오는 지난 25일 블로그 공지를 통해 “MKR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메이커 커뮤니티에게 이전됐다”고 밝혔다. MKR은 메이커다오 내 거버넌스 토큰이자, 스테이블코인 다이(DAI)의 가격을 1달러로 유지하기 위한 안정화 수수료를 낼 때 쓰인다.

메이커다오 이용자들은 이더리움(ETH), 베이직어텐션토큰(BAT) 등 암호화폐를 맡기고 DAI를 발행한다. 맡긴 암호화폐의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해당 암호화폐는 청산되고 DAI 가격은 다시 유지된다. 그러나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할 경우 청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MKR을 추가 발행해 판매함으로써 청산으로 확보했어야 할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그동안 MKR 발행을 결정하는 건 메이커 재단이었지만 이제는 MKR 보유자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가 이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MKR 통제권 이전은 메이커다오가 다중담보다이(MCD, Multi-Collateral Dai)를 출시할 당시부터 계획했던 일이다. 메이커다오는 지난해 11월 MCD를 출시했다. 루네 크리스텐센(Rune Christensen) 메이커 재단 CEO는 “재단은 MKR 보유자들에게 MKR에 관한 권한을 이전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메이커다오가 완전한 탈중앙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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