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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반등 행진 끝나나…아시아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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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반등하던 아시아 증시가 미국 상원의 천문학적 규모 '경기부양 패키지' 통과 소식에도 강세 행진을 멈췄습니다.

오늘(26일) 일본 증시의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1.78% 하락했고 닛케이 225지수는 4.51%나 내렸습니다.

여기엔 도쿄의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도시 봉쇄 가능성이 논의되면서 시장 불안감을 자극한 점도 상당한 영향을 줬습니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각각 0.6%, 0.8% 하락했습니다.

한국 증시는 한국은행이 3개월간 금융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는 '한국판 양적완화'를 채택했다는 소식에도 코스닥 지수만 2.16% 오르고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1.09%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만 타이완 자취안 지수는 0.95% 올랐고 호주 S&P/ASX200 지수도 2.31% 상승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후 4시 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93%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통화 및 재정 정책 호재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의 불확실성이 아직 크다는 판단에 따른 시장 반응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업 대란 규모를 확인하고자 우리 시간 오늘 밤 발표될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안전 자산 가운데 미국 국채는 강세를 보였지만 금은 약세를 나타냈고,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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