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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정경두 "차기 한국형 호위함 '천안함' 명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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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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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천안함 피격 10주기인 오늘(26일) "차기 한국형 호위함 중 한 척을 '천안함'으로 명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오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10주기 천안함 추모행사 추모사를 통해 "우리 국민과 군은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다가 산화한 천안함 46용사의 거룩한 희생이 영원히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평택 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 전시된 천안함이 이르면 2024년부터 신형 한국형 호위함으로 부활해 영해 수호 임무에 나설 것임을 공식화한 발언입니다.

정 장관은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과 충정을 기리고, 자랑스러운 천안함 46용사의 해양수호 의지를 이어갈 것"이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하는 천안함이 해역 함대의 차기 주력 전투함으로서 거친 파도를 가르며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켜나갈 그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울산급 배치(Batch)-Ⅲ' 사업으로 건조하는 3천500t급 신형 한국형 호위함의 첫 번째 함명을 천안함으로 명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3천500t급 1번 함은 오는 2024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함명은 해군이 함명제정위원회를 열어 수렴된 여론 등을 토대로 진수식 수개월 전에 결정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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