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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셀트리온·SK바이오사이언스와 치료제·백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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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이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기업 및 학교 등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예방 백신 개발에 나선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달 5일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에 대한 연구계획 발표를 하고 같은 달 19일 산·학·연 전문가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과제 수요를 발굴해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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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장대응 학술 연구 용역과제./국립보건연구원



긴급과제공모 결과, 치료제와 백신 개발 과제는 자체 연구와 국내외 임상시험, 허가 등의 경험이 있고 대량생산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 중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를 분석·평가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만 선별, 치료제로 이용하는 단클론항체 치료제 개발은 셀트리온(068270)과 협력한다.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병원체의 일부 단백질(항원)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합성해 제조한 백신으로 감염의 우려가 적고 안전성 높은 합성항원(서브유닛) 기술을 이용한 예방 백신 개발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진행한다.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개발과 효능 평가를 하고 효능이 입증된 후보물질이 뽑히면 비임상·임상시험도 지원할 예정이다. 실용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부처와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경북대학교와 국립중앙의료원 등 의료기관과 협업해 임상현장에 필요한 환자의 임상역학과 면역학적 특성 연구를 한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국민 보건안전과 치료제·백신 주권 관점에서 치료제와 백신이 국내에서 자체 개발·생산되고 기초연구 결과가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실용화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효진 기자(oli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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