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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피격된 `천안함`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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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2010년 3월 피격된 후 해군 2함대 사령부 안보 공원에 전시 중인 천안함이 신형 호위함으로 다시 태어난다.

복수의 군 관계자는 26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올해 천안함 피격사건 10주기를 계기로 '천안함' 함명 제정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해군에서 천안함 함명을 부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정 장관이 천안함 유족과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용해 함명 제정 검토를 지시한 것에 따랐다.

해군은 새로 건조될 신형 호위함 중 하나를 '천안함'으로 명명할 전망이다.

앞서 신형 호위함으로 서울함, 경기함, 강원함, 경기함 등을 건조한 해군은 지난 2018년 말 대우조선해양과 신형 호위함 5·6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 때문에 새로 건조되는 5·6번함 중 하나가 천안함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과거 해군은 천안함 등 초계함의 이름은 중소 도시를 따서 명명했다.

진해함, 군산함, 동해함 등이 그 예시다.

다만 해군이 초계함 대신 호위함을 건조함에 따라 신형 호위함을 천안함으로 명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군 소식통은 "정경두 장관이 천안함 10주기 관련 행사 때 직접 함명 제정을 공론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천안함은 지난 1987년 건조돼 1999년 6월 15일 제1연평해전에 참가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공격으로 장병 46명이 순직했고, 이후 구조과정에서 해군 특수전여단 한주호 준위가 순직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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