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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넷플릭스 이어 소니까지…코로나에 유럽 '트래픽 위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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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전 세계 유튜브 영상의 기본화질 '고화질'→'표준화질'로 전환

소니, PSN 다운로드 속도 낮춰…"게임하는 데는 지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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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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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IT업체들이 스트리밍 화질을 낮추고 다운로드 속도를 늦추는 등 인터넷 네트워크 과부하를 막기 위해 안간힘이다.

앞서 넷플릭스와 유튜브, 디즈니, 아마존 등이 인터넷 네트워크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럽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의 화질을 저하시킨 가운데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운로드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짐 라이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유럽 인터넷 서비스업체와 협력해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의 다운로드 속도를 떨어뜨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인터넷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인터넷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다운로드 속도가 느려지거나 지연될 수는 있지만 게임을 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럽에서 영상 화질을 낮췄던 유튜브는 이날 전 세계 유튜브 영상의 기본화질을 '고화질'에서 '표준화질'로 내리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한 달 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이용자들은 원할 경우에 고화질 영상으로 바꿀 수 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지난 19일 스트리밍 업체 중에서는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IT업체들은 안정적인 트래픽 관리에 나섰다.

당시 넷플릭스는 "30일 동안 유럽의 모든 영상 스트리밍 전송률(비트레이트)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유럽 네트워크의 넷플릭스 트래픽은 25% 감소해 회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이후에는 아마존이 유럽에서 스트리밍 영상 화질을 낮추기로 했으며 애플도 지난해 11월 출시한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 플러스(+)의 화질을 낮췄다.

아울러 디즈니도 유럽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의 화질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케빈 메이어 디즈니 인터내셔널사업부 책임자는 지난 21일 "디즈니는 책임감 있게 행동하자는 회사의 지침에 따라 티에리 브레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의 요청에 응할 것"이라며 "영국을 비롯해 7개국에 오는 24일부터 디즈니+가 출시되지만 전체 대역폭 활용률을 최소 25%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브렌튼 위원은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트래픽이 폭증할 수 있다"며 "표준화질로 영상을 제공해달라"고 밝혔다. 디즈니+는 오는 24일 영국과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프랑스는 4월7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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