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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귀국' 삼성 살라디노 "미국 갑자기 코로나19 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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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국인 3명 "돌아와서 기쁘고 행복" 한목소리

뉴스1

삼성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살라디노를 비롯한 삼성의 외국인 선수들은 25일 아침 영남대학교 병원 차량이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2020.3.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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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3명이 한국땅을 밟았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벤 라이블리, 타일러 살라디노, 데이비드 뷰캐넌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가 머물다 이날 팀에 합류했다.

귀국 후 살라디노는 "미국에서 갑자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 헬스장처럼 기구들이 많은 형 집에서 외출을 자제하며 자가격리하면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컨디션 관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다양한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뷰캐넌은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어 좋았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도록 훈련도 열심히 했다"며 "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는데, 팬들과 더 소통하면서 이번 시즌을 재밌게 보내고 싶다"고 귀국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라이블리는 "날짜가 정해진 게 없어서 확실히 다르긴 하지만 하루하루 스케줄에 맞춰서 준비하면 될 것 같다"며 "한국에 와서 기분이 좋고 빨리 시즌을 시작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들 3명은 곧장 구단버스를 타고 대구로 이동해 25일 대구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관련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가이드라인에 따라 음성 판정을 받게 되면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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