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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남녀프로배구 재개 없이 종료…정규리그 순위는 인정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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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2019-20시즌 V리그 남녀부 현시점 종료를 발표했다.

플레이오프 돌입 전이므로 2019-20시즌 우승팀은 공석이다. KOVO는 5라운드 종료를 기준으로 남자부는 우리카드-대한항공-현대캐피탈, 여자부는 현대건설-GS칼텍스-흥국생명이 1~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고 처리했다.

KOVO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는 결정을 유보했으나 금일 재논의 끝에 봄 배구를 기다리는 배구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결정을 내렸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매일경제

남녀부 정규리그 1~3위 상금은 KOVO가 구단으로부터 모두 기부받아 코로나19 성금 및 전문위원·심판·기록원 생활자금 지원에 쓴다.

KOVO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범국가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와 실내체육 운영중단 권고에 동참하는 한편 배구 팬들의 안전 고려 및 선수들을 비롯한 리그 구성원들의 보호를 위함”이라고 V리그 남녀부 종료 이유를 설명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하고 있다. 국내도 종교시설과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다”라며 오는 4월5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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