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포항시에 따르면 개학이 수차례 연기되면서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의 판로가 막히자 숨통을 틔울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여러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우선 시청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그 결과 지난 20일 1차분 판매에서 준비한 200세트를 1시간 만에 완판했으며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농협중앙회 등 기관·단체로부터 2차분 예약도 이어져 오는 27일 기관·단체별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된 포항 농산물 꾸러미는 100% 포항농산물로 두부, 계란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시금치, 상추, 버섯 등 학교급식용 무 농약인증 농산물 7종이 패키지로 구성돼 있으며 시중가보다 싼 1만5000원에 판매된다.
김극한 포항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포항 농산물 꾸러미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한 공직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각급 기관과 기업체, 단체에서도 적극 동참한다면 위기에 처한 농업과 농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농산물 꾸러미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을 희망하는 기관, 기업체, 단체는 포항시 농식품유통과 또는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매주 1회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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