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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고침> 국제("경영난 샤프, 삼정전자와 자본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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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

일본의 샤프전자 모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영난 샤프, 삼성전자와 자본제휴"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경영난에 빠진 일본 가전업체 샤프가 삼성전자와 자본제휴를 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중이라고 NHK가 5일 보도했다.

샤프 관계자에 따르면 샤프는 대만 훙하이(鴻海)정밀공업과의 출자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가전업체 최대의 라이벌로 경합해온 삼성전자로부터 100억엔 규모의 출자를 받기로 하고 최종 조율중이다.

샤프는 이와 함께 삼성에 액정 패널을 장기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 제휴도 협의중이다.

샤프는 삼성과의 이러한 제휴를 통해 대규모 적자로 악화된 재무기반을 개선하고 액정 패널 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샤프는 작년 3월 대만 훙하이로부터 660억엔 규모의 출자를 받기로 일단 합의했으나 그 뒤 구체적인 출자 조건 등을 놓고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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