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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놀면 뭐하니' 유재석, 첫 오케스트라 공연 기립 박수... 손열음 등장에 "쓸데없는 고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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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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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유재석이 오케스트라 하프 연주를 성공리에 마쳤다.


29일 오후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예술의 전당 오케스트라 무대에 도전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광민과 가수 이적, 유희열이 스튜디오에서 유재석과 함께 그의 도전을 지켜봤다.


하프전시장에서 이적과 유희열을 먼저 만난 유재석은 이적에게 "너가 클래식을 아냐"고 질문하며 서로 디스했다. 그 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김광민이 등장, 나머지 세 명을 당황하게 했다. 유재석은 "쓸데없이 고퀄이다"라고 말했고 이적은 손열음에게 "여기 왜 오신거예요. 이런데 오지 마세요"라고 말해 손열음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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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연주를 배우기 시작한 유재석에게 하피스트 윤혜순은 "식사 시간 줄이고 잠도 20분 줄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에 부응하는 속도로 스튜디오와 윤혜순을 감탄시켰다. 연습 영상을 본 이적은 "악보 볼 줄 아냐"고 물어봤고, 유재석은 "몰라요"라고 대답해 더욱더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외운거죠. 계명을"이라고 덧붙였다.


몇 번의 연습 끝에 유재석은 윤혜순과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에 참여했다. 몇 번 실수하자 지휘자는 "좀 전에 거기 잘 모르시겠죠"라며 지적했고 유재석은 끄덕였다. 지휘자는 이어 "혹시 중간에 여유가 되시면 지휘자도 좀 보시고.."라고 하자 유재석은 "제가 여유가 많지가 않습니다"라고 답해 긴장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어지는 연주는 완벽하게 해내면서 합격점을 받는다.


드디어 유재석은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예술의 전당에 객원 단원으로 오르게 된다. 유재석은 마지막 곡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의 연주를 하게 되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유재석은 여유를 가지라는 윤혜순의 말을 언급하며, "선생님의 말이 무슨 말씀인지는 알지만, 여유가 전혀 가져지지 않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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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때 지휘자는 "오늘 스페셜 게스트가 있습니다"라며 유재석을 소개했다. 유재석의 깜짝 등장에 관중석은 웅성거림과 기쁨의 박수를 보냈다. 긴장한 듯한 유재석은 곧 수준급 연주를 펼치며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윤혜순 역시 공연 후 "너무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연을 마친 유재석은 마이크를 잡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긴장했던 연주 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 무대를 허락해주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 여러분들, 지휘자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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