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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 확진자 5명 어디서 감염됐나..역학조사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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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작업치료사, 11번 울산대 의사
확진일 수 일 지나도 파악 안돼
13번 현대차 직원 신천지 관련은 오보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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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1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5명은 어디서 감염되었는 지 파악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음압병상에 입원치료 중이어서 당장 역학조사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는 28일 발생한 울산 17번, 15번, 13번과 지난 27일 발생한 11번과 7번 등 모두 5명이다.

우선 17번은 양성 판정을 받은 27세 여성으로, 현대차 직원인 13번 확진자의 딸이다. 부부와 아들, 딸 등 4인 가족인데 아버지와 딸만 감염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기초역학조사를 벌였지만 감염원인과 접촉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3번 확진자는 전날 직장 내에서 신천지 교인으로 잘못 알려져 언론의 오보가 발생하는 등 큰 소동이 일기도 했다.

15번 확진자는 울산 남구에 거주지를 둔 67세 남성으로, 대구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다. 이 남성은 울산 집에 머물다 27일 갑자기 건강상태가 악화돼 중앙병원을 찾은 뒤 의사로부터 폐렴소견을 받고 곧바로 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진 결과는 28일 나왔다. 현재는 울산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건강상태 악화로 중증상태에서 음압병상에 입원해 아직까지 제대로 역학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궁금증이 증폭되는 확진자는 11번과 7번이다. 11번은 울산대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사인데 역학조사 결과 지난 24일부터 두통과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보여왔다. 이로 인해 출근 후 응급실 근무를 하지 않고 연구실에 머물러왔는데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역사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감염경로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추가적인 역사조사 결과를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다.

7번 확진자는 울주군 거주 23세 여성으로, 울주군 삼남면 이손요양병원 작업(재활)치료사이다. 지난 26일 고향인 경북 성주군에서 울주군 자신의 집으로 놀러 온 여동생(13)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자신도 검사한 결과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무증상 상태로 건강이 양호했으며 그동안 병원 내에서 계속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병원 내 밀접접촉자 66명에 대한 검사 역시 음성으로 나와서 병원 내 감염경로는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성주군 고향집에 있는 부모와 조모까지 5명의 일가족 모두 코로나19 감염증에 감염된 상태다. 하지만 신천지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질 뿐 성주군 방역당국도 감염경로를 찾는 데 애를 태우고 있다.

한편 울산 확진자 17명 중 신천지와 직간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확진자는 12명에 이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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