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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우리도 100만원 기부"..유세윤x김병지, 악플러 반성케한 이시언 공개 응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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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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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개그맨 유세윤과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병지가 이시언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이시언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합니다. 세윤 형님이 좋은 일 하신거 보니 저도 하게 되더라고요. 감사합니다"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만원을 기부한 사진을 올렸다.

앞서 이시언은 유세윤이 자신의 SNS에 아들과 각각 1000만원, 3만원을 기부한 이체 내역을 접한 뒤, "저쪽으로 그냥 보내면 됩니까요 형님?"이라는 댓글을 남긴 바 있다.

유세윤의 기부는 이시언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쳤고, 두 사람의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비롯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쓰인다.

그러나 최근 연예인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적게는 1,000만 원부터 많게는 2억 원 등 거액의 기부금 소식이 보도됐다. 이로 인해 일부 네티즌들은 "겨우 100만 원 냈냐"라며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이시언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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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포털사이트 댓글창에 "OOO은 왜 아직도 돈을 안 내는 것인가?", "CF에 많이 나오면서 이거 밖에 안 내다니", "OOO은 1억 냈는데, OOO은 5천만원 냈더라" 등의 멘트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는데, 실제로 이시언을 향해 도 넘은 조롱과 악플이 폭발했다.

이시언은 그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선한 마음으로 기부를 했을 뿐인데, 돌아온 건 욕과 악플이었다. 결국, 이시언은 '100만 원 기부 인증' 게시글을 삭제했고, 이후 자초지종을 알게 된 다수의 네티즌들은 악플러를 향해 쓴소리를 퍼부었다.

"단돈 100원이라도 기부하면서 욕 하던가, 이시언 님 응원합니다", "저런 사람들 말은 무시해요. 내 돈은 100만원이 아니라 100원도 아까운 법이거늘", "진짜 사람들 꼬였다 꼬였어. 선한 일을 해도 욕 먹다니", "이시언 힘내라. 별 거지 같은 놈들도 있네", "대구 북구 사수동 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유세윤은 이시언이 쓴 댓글에 "함께 해주어서 고맙구 절대 잘했어"라며 대댓글을 남겨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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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에는 김병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시언 님! 힘내세요. 울 가족들도 힘들지만, 백만원 기부 힘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백만원릴레이 #대구힘내라 #캠페인릴레이 #이시언힘내라"라는 글과 함께 이시언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김병지가 첨부한 기사는 배우 이시언이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100만 원을 기부했지만, 이후 악플 때문에 SNS 인증글을 삭제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김병지의 의견에 공감하는 댓글이 가득했다.

김병지의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100만원 기부 릴레이 너무 멋지다", "좋은 아이디어", "나도 할 수 있겠다"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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