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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방문자 코로나19 감염 사례 속출…각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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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이탈리아 북부 3개 주에 2단계 여행경보(황색경보) 발령 중

뉴스1

24일 (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한 시민이 두오모 대성당 앞을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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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사람들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이탈리아가 유럽에서 코로나19의 온상으로 떠오름에 따라 전 세계 각국에서는 이탈리아를 방문한 자국민들의 출입국과 건강 상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에서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의류사업 프리랜서인 여성(32)이 지난 19일부터 5일 동안 밀라노를 방문하고 돌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27일 이탈리아 출장을 함께 다녀온 39세 남성 동료가 광진구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자신도 검체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여성은 역학조사에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입국 이후 마스크고 계속 착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페인에서도 밀라노로 챔피언스리그 원정 응원을 떠났던 일부 발렌시아 팬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 경기를 취재한 기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덴마크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첫 확진자도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를 여행하고 최근 돌아온 남성이었다.

스웨덴, 핀란드에서도 26일 이후 추가된 확진자들이 대체로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통했던 중남미에서 발생한 3명의 확진자 역시 이탈리아 북부를 방문한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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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경보 발령 현황(외교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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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 이탈리아 여행경보 발령…출장 자제 당부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이며 유럽의 '슈퍼 전파자'가 되고 있다. 전날에도 확진자가 200명 넘게 급증, 누적 확진자가 888명에 이른다. 사망자도 하루 새 4명 추가돼 21명으로 늘었다.

한국 외교부는 전날 롬바르디아주, 베네토주 및 에밀리아-로마냐주 등 이탈리아 북부 3개 주에 대해 2단계 여행경보(황색경보)를 발령하고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미국 국무부도 전날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이탈리아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올렸다. 이는 '여행 재고'를 의미하는 조치다.

같은 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별도로 이탈리아에 대한 3단계 '경고'를 발령,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은 다음달 2일 관광객들에게 재개방될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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