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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에 반입할 WHO '코로나19 구호물품' 제재 면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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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승인…체온계·검사장비·인공호흡기 등 포함

연합뉴스

체온측정 받는 북한 주민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로 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TV 방송화면으로, 마스크를 낀 주민이 체온측정을 받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쳐] 2020.2.2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한 의료구호 물품의 대북제재 면제를 3번째 승인했다.

대북제재위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이틀 전 신청한 코로나19 구호물품의 제재 면제를 승인한 사실을 공개했다.

면제받은 물품은 체온계 600개, 유전자 증폭검사(RT-PCR) 장비 6대와 관련 도구, 후두경 20개, 성인·어린이용 인공호흡기 40개, 산소포화도측정기 20개 등이다.

대북제재위는 제재 면제 이유로 "북한 내 COVID-19 예방과 제어를 위한 진단 장비와 물품의 전달은 국가의 (전염병) 진단 능력을 높여 북한 취약계층 내 환자의 적절한 치료와 COVID-19 확산 방지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관련 대북 제재가 면제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에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의료장비와 진단 키트를, 26일에는 국경없는의사회(MSF)가 의료용 고글·면봉, 의료장비 등의 대북제재를 면제받았다.

북한은 현재까지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육·해·공 국경을 봉쇄하고 전국 학교 개학을 연기하는 등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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