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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폐쇄조치 후에도 불 켜진 신천지 시설…부산시 "고발조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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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사하구 등 2곳 적발, "현장점검 지속"

뉴스1

부산시가 사하구 하단동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 야고보 지파 집회소를 현장점검한 끝에 신천지 관계자 2명이 사무실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자가격리 조치 후시설 방역을 진행했다.(부산시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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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에서 폐쇄조치 후에도 야간에 불이 켜져 있는 신천지 관련 시설이 적발돼 고발조치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28일 신천지 시설 51곳을 긴급 야간점검한 끝에 부산진구 더배움문화봉사공동체 사무실 1곳이 불이 켜져 있어 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수 차례 확인한 결과 사람의 출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산시는 덧붙였다. 나머지 3곳은 영구폐쇄, 47곳은 폐쇄조치가 유지되고 있었다.

앞서 사하구 하단동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 야고보 지파 집회소에도 야간이 불이켜지고 사람이 드나든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했다.

시와 사하구청, 경찰 등이 현장 점검에 나선 끝에 시설 내에 있던 신천지 관계자 2명을 발견했다.

이 2명은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자가격리 조치됐고, 시는 시설 방역과 출입문 추가 폐쇄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 합동으로 신천지 모든 시설을 현장점검한다. 불시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운영, 집회활동이 적발될 시 사법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다.

노출되지 않은 신천지 부속기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합동으로 추가 위장시설물을 찾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신천지 시설 관련 주민신고센터를 구·군으로 확대·운영하고 이와 관련된 시민제보를 받을 계획이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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