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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이어 재소자까지 코로나19 감염…“급속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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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교도소 60대 재소자 코로나19 확진 / 인구 밀집도 높은 교정시설, 급속 확산 우려 / 지난 25일 신천지 청송교도소 교도관 확진

세계일보

경북 청송교도소 교도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 26일 오후 대전교도소에서 교도관이 교정시설을 소독하고 있다. 대전=뉴스1


김천교도소 재소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으면서 밀폐된 공간에 갇혀 생활하는 교정시설에서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인구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교정시설에선 코로나19가 퍼지면 확산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는데, 재소자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의료 서비스를 적극 받을 수 없기에 우려를 더한다.

29일 경북 김천교도소에 따르면 재소자 A(60)씨가 호흡기 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김천 보건소는 A씨에 대해 역학조사에 나서 이동 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재소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A씨가 처음이지만 앞서 교도관이 환자로 확인된 적도 있다.

세계일보

지난 25일 경북 청송교도소 교도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튿날 오후 대전교도소에서 교도관이 교정시설을 소독하고 있다. 대전=뉴스1


앞서 지난 25일 경북 청송군 소재 경북 북부 제2교도소 교도관 B(27)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진 B씨는 지난 22일 청송 보건의료원에 검사를 의뢰해 24일 밤 양성 판정이 나왔다.

그는 지난 13∼14일 자택에서 교인들과 만나고 18∼19일에는 청송군 진보면의 치킨점과 식자재 마트, 중화요리점 등을 찾았다.

이어 20일 진보면에 있는 의원과 약국에 들렀고, 22일에는 카페에 간 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경북도는 B씨가 식당과 교회 등에서 접촉한 60여명을 확인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한편 중국에도 앞서 지난 21일 산둥성 런청교도소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해 재소자와 교도소 근무자 등 2077명을 검사한 결과 207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확진자는 교도관 7명, 재소자 200명이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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