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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반도체뿐"…코로나19에도 D램 가격 2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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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 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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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글로벌 D램 가격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PC에 주로 사용되는 D램(DDR4 8Gb 기준) 고정거래가격이 지난 27일 기준 평균 2.8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2.84달러) 대비 1.4%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1년 만에 상승 반등에 성공한 이후 두 달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럴 경우 반도체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디램익스체인지 역시 "최근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공장 생산 차질을 우려한 업체들이 추후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가격 상승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반 D램 가격 오름세에도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PC용 D램은 차치하고 D램 시장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모바일 시장과 35% 이상을 차지하는 서버용 D램 시장 등도 아직 본격적인 회복세에는 접어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일각에선 D램 가격 상승세와 무관하게 반도체 시황이 악화함에 따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또한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본다.

2018년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44조5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87% 줄어든 2조71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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