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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 첫 확진자…김천교도소 6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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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집행정지 후 이송 방침… 접촉 직원·수용자 격리

조선일보

경북 김천교도소 전경.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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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김천시청은 29일 김천교도소 재소자 1명이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소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김천시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60세 남성으로 지난 1월 21일 교도소에 수용됐다. 지난 27일부터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여 김천제일병원 선별진료소에 내원, 우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날 오전 4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김천교도소 내 격리 중이라고 한다. 기저질환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 대구교회와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수용자는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교도소 내 가족만남의 집에 일시 수용됐다. 교정당국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수용자 신병을 옮길 예정이다.

교정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직원과 수용자를 파악해 직원 20명은 자가격리, 수용자 11명은 별도 수용동에 격리 수용하고, 시설 전체에 대해 긴급 소독 등 방역을 실시했다.

경북도 측은 "지난 24일부터 교도소 접견과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던 만큼 교도관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포함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법무부는 "김천보건소와 협조해 교도소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체 분석, 역학조사 등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김천교도소에는 직원 230명과 재소자 670명 등 총 900명이 있다. 19세미만 소년수형자와 19세 이상 소년처우자, 1심 미결수용자 등을 수용하고 있다.

국내 교정시설 첫 확진자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청송군 경북북부 제2교도소의 27세 교도관이다. 그는 대구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16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앞서 지난 24일부터 우한 코로나의 교정시설 유입을 막기 위해 전국 모든 교정시설 수용자의 접견을 전면 중지했다. 법무부는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교정시설 내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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