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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도 첫 확진자…카리브해, 크루즈선 입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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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에선 브라질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세계적인 휴양지인 카리브해에선 대형 유람선의 입항을 거부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리브해의 코주멜 섬입니다.

칸쿤 인근의 세계적인 휴양지지만 대형 유람선의 입항을 거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자메이카와 케이멘 제도 등에서 잇따라 크루즈선의 입항이 거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남미에선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멕시코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멕시코 보건부는 현지 시간 28일,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두 차례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이달 중순 이탈리아 북부를 방문했으며 귀국 이튿날인 23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휴고 고메즈 가텔/멕시코 보건부 차관 : "El individuo está en condiciones de salud estable. Tiene una enfermedad leve, leve se refiere a que no tiene neumonía. Tiene los síntomas parecidos a un catarro."]

이 남성 환자에 이어 이탈리아에 다녀온 또 다른 40대 남성도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남미 전체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중남미에도 코로나19가 번지고 있다는 소식에 멕시코 증시 주요 지수가 3% 급락세를 보이고, 페소화 가치도 1% 이상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도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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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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