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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뉴욕증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1%대 하락…11일째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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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급락하며 11일째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57.28포인트(1.39%) 하락한 25,409.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밀리면서 '연이틀 폭락장세'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으나 장 막판 낙폭을 줄였다.

다우지수는 지난 12일 29,551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자 하락 반전했다.

지난 24일 1031.61포인트 급락한 다우지수는 25일에도 879.44포인트 밀려났다.

26일에는 123.77포인트 하락하면서 낙폭을 줄였으나 27일 포인트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낙폭인 1,190.95포인트 주저앉으면서 폭락 장세로 되돌아갔다.

이날까지 이번주 5거래일 연속으로, 총 3,580포인트가량 밀려났다. 주간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이후로 최대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54포인트(0.82%) 내린 2,954.2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9포인트(0.01%) 상승한 8567.37에 거래를 마쳤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이례적인 긴급성명을 통해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 그나마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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