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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태사자 김형준, 심야 택배맨의 소탈매력..이장우X기안84 데이트[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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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나혼자산다' 이장우와 태사자 김형준이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선 이장우와 태사자 김형준의 싱글라이프가 그려졌다.

'가루요리사'에 등극했던 이장우는 "지난 방송 이후에 건강 괜찮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각종 즙들을 공개했다. 이장우는 "건강을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침마다 즙을 챙겨먹는다"며 케일, 사과, 석류, 브로콜리, 흑마늘 심지어 새싹 보리까지 가득 담아 섞기 시작했다. 이에 박나래가 맛을 걱정하자 이장우는 "쑥에 석류를 탄 맛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장우는 운동을 한 뒤 누군가를 만나러 갔다. 바로 기안84. 사실 이장우와 기안84는 스튜디오 녹화 이후 처음 만나는 것이었다. 박나래는 두 사람의 어색해하는 모습에 "누가 보면 소개팅 하는 줄 알겠다”라고 말했다.

이장우와 기안84는스키장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커플 스키복으로 갈아입고 즐겁게 스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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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캠핑 고수 이장우는 기안84와 글램핑장으로 갔다. 텐트 안에 들어간 기안84는 "뭐야 자고 가는 거야?"라고 말했고, 이장우는 "한잔 하고 갈까요?"라고 제안했다.

그렇게 이장우와 기안84는 요리를 만들며 사이좋게 술잔을 기울였다. 이장우는 "영화 '아바타'에서 교감하는 느낌이었다. 첫 잔을 마주했을 때 꼬리와 꼬리가 마주하는 그런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이장우가 만드는 요리에 "가루 넣었지"라며 의심하다가도 "나는 괜찮아"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건강식이다"라고 밝혔으나 어김없이 가루들이 들어갔다. 이장우는 "지난 방송을 어머니가 보시고 가루를 쓰는 것도 열이 받았는데 '예쁘게라도 먹어라'고 말씀하시며 가루통을 정리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장우는 기안84를 위해 한우도 준비했다. 이장우는 "처음에 고기를 굽는다. 그러면 마이야르 현상이 이루어지면서 맛있어진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이 그게 무슨 현상이냐 라고 묻자 이장우는 당황하면서 "되게 좋은 현상이다"라고 받아쳤다.

특히 이장우는 기안84에게 "형과 왜 여행을 가고 싶어했냐면 함께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다. 저는 지금 하고 있다. 회사도 있고 제작사 대표다. 형도 영화를 만드는데 관심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기안84는 "'기생충'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보는 거 어떠냐. 우리는 은유 말고 직유로 가면 된다"며 "진짜 기생충을 주인공으로 하는 것"이라고 반가워했다. 이장우는 "아카데미 가는데 10년 안 걸릴 수도 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할 수도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고, 기안84는 “두 거장의 만남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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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태사자 김형준은 꾸미지 않은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태사자 팬이라 자처해온 이시언은 “오늘을 위해 2016년부터 ‘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것이다. 90년대 추억에는 이 분이 있었다. 태사자 김형준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시언은 “태사자가 ‘슈가맨’에 나왔을 때 울었다”라며 “태사자 1집 테이프도 부산집에서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시언은 김형준에게 사인을 받았다.

최근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형준은 지금도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다. 김형준은 "2001년 태사자 활동 종료 후 반지하, 친구집 등을 전전하며 어렵게 지냈다"라며 "지금은 이사한지 두달 됐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원이다”고 밝혔다.

이에 기안84는 인기가 많았는데 왜 돈이 없었냐고 물었다. 김형준은 “한사람당 5000만원도 못가져갔다. 회사에서 투자한게 많았고 당시 시스템이 그랬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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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은 출근 전 밥을 해먹었다. 하지만 그는 요리 중 달걀프라이를 흘리고, 소시지를 잘 뒤집지 못해 폭소를 유발했다.

더욱이 김형준은 밥을 지은지 97시간이 지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누렇게 될까봐 아예 현미밥을 먹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본격적으로 출근을 시작한 김형준은 터보 등 90년대 노래를 들으며 운전을 했다. 이어 김형준은 택배회사에 도착해 50개 정도의 물량을 할당 받았다. 김형준은 택배상자를 하나하나 분류하며 열심히 움직였다.

그러나 이날 하필 눈까지 내렸다. 김형준은 “눈이 내리면 힘들다. 다만 단가가 올라간다. 추가수당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형준은 새벽 늦게까지 택배 배송을 했다. 그는 눈을 맞으며 문앞까지 택배를 가져다놓았다. 김형준은 “101호, 무인택배함, 경비실 아주 사랑한다”고 전했다.

퇴근한 김형준은 집에서 차돌박이 고기와 비빔면 요리를 먹었다. 그러다 그는 컴퓨터로 지뢰찾기을 했다.

이후 김형준은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갈아입고 레알마드리드의 축구경기를 봤다. 그는 경기 전 의식이라며 팀 응원가까지 불렀다. 이 같은 모습에 이시언은 “우리 형준이형 안만나는 것이 나았다”라고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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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김형준은 “혼자 사는 삶이 너무 좋다. 내가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는 내 삶이 좋다”라고 털어놨다.

이처럼 이장우와 김형준은 극과 극의 스타일이지만 허당 같은 매력을 뽐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운 상황. 가식없는 두 사람의 모습은 '나혼자산다'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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