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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UEL 현장리뷰] '기적 없었다' 잘츠부르크, 황희찬 풀타임 불구 2-2 무...16강 좌절(합계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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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이명수 기자= 잘츠부르크의 기적은 없었다. 이른 시간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추가득점에 실패했고, 무승부에 그치며 16강 티켓을 프랑크푸르트에 내줬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1-4로 패했던 잘츠부르크는 합계 1무 1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잘츠부르크는 4-3-3을 가동했다. 황희찬과 다카가 투톱에 서던 것과 달리 황희찬을 원톱에 두고 다카와 코이타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스보살라이, 카마라, 음베푸가 중원에 포진했고, 4백은 울메르, 온구에네, 라말류, 발치였다. 골문은 스탄코비치가 지켰다.

잘츠부르크는 경기 시작부터 맹공을 펼쳤다. 전반 3분, 다카가 걸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선제골이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0분, 황희찬이 다카에게 내준 공이 다시 울머에게 연결됐다. 울머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잘츠부르크가 리드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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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잘츠부르크는 전반 12분,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의 육탄방어에 가로막혔다.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황희찬의 슈팅 역시 상대 수비 맞고 나왔다.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이 카마다에게 걸려 넘어지며 경고를 유도했다. 잘츠부르크가 쉴 새 없이 두드렸지만 역습 한 방에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0분, 코스티치의 크로스를 실바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다. 잘츠부르크는 5-1 승리가 필요해졌고, 전반전은 1-1로 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말류의 헤더는 골문을 외면했다. 소강상태가 이어진 가운데 잘츠부르크 벤치는 후반 21분, 코이타 대신 오카포르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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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온구에네가 헤더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28분, 카마다 대신 다 코스타를 투입했다. 후반 29분, 다카의 중거리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8분, 코스티치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잘츠부르크는 전의를 상실했다. 후반 42분, 프랑크푸르트는 파시엔시아와 챈들러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프랑크푸르트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

잘츠부르크(2) : 울머(전반 10분), 온구에네(후반 26분)

프랑크푸르트(2) : 실바(전반 30분), 코스티치(후반 38분)

사진 = 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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