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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출신 윤영찬 성남중원·정태호 관악을 공천…민주당 김정호, 통합당 민경욱·이현재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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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현역 물갈이 규모 33명으로

서울 강서갑 금태섭·강선우 경선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의 28일 4·15 총선 2차 후보 경선 결과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대거 승리해 본선행을 확정했다.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을)은 네 번째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통합당에선 막말 논란을 일으킨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과 부정청탁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이 컷오프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지역구 13곳을 대상으로 한 2차 경선 결과 윤영찬 전 청와대 소통수석(경기 성남중원),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서울 관악을), 남영희 전 행정관(인천 미추홀을), 김승원 전 행정관(경기 수원갑) 등 청와대 출신 4명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 남갑에 도전해 주목을 받았으나 심규명 전 울산시당 위원장에게 패배했다.

이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정호 의원을 컷오프하고 경남 김해을을 전략공천지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신창현(경기 의왕·과천), 정재호(경기 고양을), 오제세(충북 청주서원) 의원에 이어 네 번째 현역 공천 탈락 의원으로 기록됐다. 이로써 민주당 현역 의원 물갈이 규모는 33명으로 늘어났다.

공관위는 이날 불출마를 선언한 이규희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갑도 전략공천지로 요청했다. ‘조국 내전’ 논란을 빚었던 서울 강서갑은 금태섭, 강선우 후보가 경선을 치르도록 했다. 현역 12명을 포함한 총 16명은 단수공천했다.

통합당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경기·인천 등 일부 지역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 의원이 컷오프된 인천 연수을에는 새로운보수당 출신의 민현주 전 의원이 공천됐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의원은 여권을 향해 ‘잡것’ 등의 막말로 자주 도마에 올랐다. 민 의원의 공천 탈락은 김 위원장의 ‘막말 배제’라는 공천 원칙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공관위는 지난 27일 5·18 막말을 한 김순례 의원(비례대표)도 공천심사에서 탈락시켰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현재 의원 역시 컷오프돼 경기 하남은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통합당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된 현역 의원은 5명이 됐다.

비례대표인 전희경 의원은 홍일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인천 미추홀갑에 전략공천을 받았으며, 윤상현 의원이 탈락한 미추홀을에는 현역 안상수 의원이 전략공천됐다. 안 의원 전략공천 발표 직후 윤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 오산에는 최윤희 전 해군참모총장이 우선추천되고, 경기 안성은 현역 김학용 의원, 경기 용인정 김범수 세이프노스코리아 대표, 인천 중·동·강화·옹진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 계양을에는 윤형선 전 인천의협 회장이 단수추천됐다.

<임지선·김윤나영·김상범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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