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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POP이슈]"편의 위해 작성했을 뿐"‥'슈돌' 대본 논란에 영상 삭제→적극 해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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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예고편 영상 캡처


예고편에서 등장한 의문의 문서로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갑작스러운 대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오는 3월 1일 방송될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러나 곧 논란이 불거졌다.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 가족 예고편에서 대본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문서가 포착됐기 때문.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스크립트를 본 네티즌들은 샘 해밍턴과 윌벤져스가 술래잡기를 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주장해 논란을 더하기도.

대본 의혹이 커지자 제작진 측은 의문의 문서를 모자이크로 처리하고 다시 게재했다. 그럼에도 잡음이 계속되자 결국 제작진은 해당 예고편을 삭제했다. 그러나 별다른 입장 없이 예고편을 삭제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정말 대본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28일 '슈돌'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대본이 없다. 영상 속 문서는 대본이 아닌 스크립트"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 방송은 20분 정도 나가지만 실제 촬영 시간은 훨씬 길다. 카메라에 의도치 않게 해당 장면이 찍혀 오해를 일으킨 것"이라고 덧붙였다. 촬영시간이 길기 때문에 편의상 실시간으로 내용을 정리해둔 것이라는 것. 실제로 리얼리티나 관찰 예능의 경우에는 현장 스크립트처럼 내용을 정리하는 프리뷰 형태의 문서가 존재한다고.

예전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둘러싸고 있던 대본 논란은 관계자 측의 해명으로 일단락 되게 됐다. 누리꾼들은 "어린 아이들이 대본이 있다고 그대로 할 수 있냐", "어느정도 대본은 있어야할 것 같기도 하다. 작가가 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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