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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통합당, 전희경·안상수 전략공천…민경욱·이현재는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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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공관위 컷오프에 불만…무소속 출마 선언

아시아투데이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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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인천 미추홀구갑에 전희경 의원, 미추홀을에 안상수 의원 등을 각각 전략공천(우선추천)했다. 민경욱(인천 연수을)·이현재(경기 하남)의원에 대해서는 공천 배제(컷오프)를 결정했다.

당 공관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가진 뒤 이 같은 내용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지역은 최윤희 전 해군 참모총장(오산·전략공천), 김범수 세이브노스코리아 대표(용인정·단수추천), 김학용 의원(안성·단수추천)의 공천이 확정됐다.

인천 지역에는 전 의원, 안 의원을 비롯해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중구동구강화옹진·단수추천), 민현주 전 의원(연수을·단수추천), 윤형선 전 인천 의사협회 회장(계양을·단수추천)이 확정됐다.

△경기 구리(김구영·나태근·송재욱) △하남(이창근·윤완채) △용인병(권미나·김정기·이상일) △파주을(박용호·최대현) △화성갑(김성희·최영근) △인천 연수갑(김진용·제갈원영·정승연) △부평구갑(유제홍·정유섭)는 경선지역으로 선정됐다.

◇‘컷오프’ 윤상현 “공관위, 미래·통합없는 선택…무소속 출마할 것”

공관위로부터 컷오프를 당한 윤상현 의원은 이날 인천 미추홀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첫 사례다.

공관위는 지난 21일 미추홀을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데 이어 이날 안상수 의원을 해당 지역으로 전략공천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년 전에도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또다시 미추홀 주민만 믿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며 “오직 미추홀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제가 살 곳도 이곳이고 죽을 곳도 이곳이다”고 말했다.

그는 공관위가 안 의원을 공천한 데 대해 “미래도 없고 통합도 없는 선택을 했다”며 “당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민심이다. 통합당이 미추홀 주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명백히 드러난 공천”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윤 의원은 “지난 4년은 더 많은 땀과 눈물을 미추홀에 바쳤다. 당무감사 결과나 여론조사 결과에 이런 노력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희생양으로 삼아 선거를 치르겠다는 선거 공학적 이유로 저를 공천 배제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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