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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마스크 문제 국민께 송구…내일, 모레까진 효과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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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여야 4당 대표들과 만나 "마스크 문제는 국민께 송구하다"며 "내일, 또는 모레까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를 믿어달라"며 "만약 해결되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대화 자리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국가의 마스크 물량 100% 관리, 즉 무상공급 요구는 했다고 청와대도 인정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대답이 "정부를 믿어달라"는 것이었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정당대표와의 대화'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02.28.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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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 대통령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요구하시니 답을 드리겠다"며 "후베이성은 전면 입국 금지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베이성 외 나머지 지역에 대해선 지난 2월4일 이후 특별입국절차 만들어 특별검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 중국인 입국자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중국인 입국자 자체가 크게 줄어 하루 2만명에서 지금 1000명대로 급락했다"며 "지금 시점에서 실효성이 시급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 상황의 시급한 과제로 신천지 교회문제를 꼽았다고 강 대변인은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황 대표가 자신의 모두발언에서 제기한 여러 요구에 대해 "상황을 종식하고 난 뒤 복기해보자"고 답했다.

황 대표의 다른 요구로는 문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초반대응 실패 인정,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질 등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비상시국이라고 규정할 정도"라며 "현재 해결할 문제가 많으니 일단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승리하고 난 뒤 되짚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시시비비를 가릴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총체적인 사과는 하지 않은 셈이다. 단 마스크 수급 불안에 대해서는 "국민께 송구하다"고 직접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대화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다짐하는 소통의 자리였다"며 "문 대통령은 야당 대표의 요구를 경청하며 설명할 것은 설명했다"고 밝혔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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