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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광주 신천지 신도 739명 연락두절…경찰, 소재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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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주시와 남구 관계자들이 27일 오후 광주시 남구 송하동 한 상가건물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육장의 강제폐쇄 행정명령을 집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지역에 위치한 101개의 신천지 시설의 강제폐쇄 명령을 발동했다. 2020.2.27/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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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경찰이 광주지역 신천지 신도 중 연락이 닿지 않는 739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2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공무원 1395명이 신천지 신도 2만2880명의 명단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들 중 최종적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는 739명으로 확인됐다.

연락이 닫지 않는 신도는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나 없는 번호, 착신거부된 연락처 등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739명의 명단을 경찰에 인계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령대 등을 고려했을 때 군대를 가거나 전화번호가 바뀌었을 가능성 등도 있다"며 "일단 739명에 대한 명단을 경찰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명단을 넘겨받은 광주지방경찰청은 639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통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또 신천지 관련 시설로 폐쇄명령을 받은 광주지역 101개소에 대한 순찰을 진행한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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