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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SE★현장]'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실제로도 조이서처럼 솔직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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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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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에서 소시오패스로, 성공적인 변신에 성공한 김다미가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28일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박서준과 유재명, 김다미, 권나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다미는 신이 내린 두뇌를 장착한 ‘고지능’ 소시오패스 조이서 역을 맡았다. SNS 스타이자 파워블로거로 유명한 조이서는 천사 같은 얼굴에 반전의 성격을 가진 인물로 박새로이(박서준)의 든든한 오른팔 역할을 한다.

드라마 8회까지를 쭉 지켜봤다는 김다미는 “제가 나오지 않은 장면들도 너무 궁금했는데 TV로 보니 새롭기도 했고, 선배님들과 다른 배우분들이 어떻게 연기하는지 보는 재미도 있었다. 완성된 걸 보니까 감회가 새로웠다”면서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다미는 극중 조이서와는 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그는 “세월이 흐르면서 조이서에게도 변화가 있다. 헤어스타일도 마찬가지”라며 드라마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태원 클라쓰’의 관전 포인트를 묻는 말에는 “회가 거듭할 수록 하나씩 한명씩 인물들의 서사들이 많이 나온다.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많이 바뀌는 부분들이 있다”며 그 인물들을 보는 재미도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서가 굉장히 성장하기에 지켜봐달라고도 강조했다.

드라마 속 조이서와 자신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는 “실제로도 솔직한 편이다. 이서만큼은 아니지만 솔직하게 표현하는 편”이라며 “이서는 오로지 새로이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치고 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데 아직 한번도 그런 경험을 해보지 못한 것이 나와는 다르다”고 답했다.

이어 “감독님과 조이서에 대해 얘기했을 때, 원작과는 다르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런 것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소시오패스인데 왜 감정을 표현하지?’, ‘어떻게 조이서를 표현하면 좋을까’로 많은 고민을 했음을 내비쳤다.

김다미는 “조이서가 소시오패스인데도 불구하고 사장님과 단밤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정말 자기를 버릴 만큼 감정을 표현한다. 과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사장님에게는 자신을 올인 할 수 있는 캐릭터로 잡고 연기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새로이(박서준)와 오수아(권나라)의 키스신을 막는 장면은 역대급 장면이라고 불릴 정도로 화제가 됐다. 김다미는 “처음에는 나라 언니 얼굴을 잡아야하니까 굉장히 미안했다”면서도 “조이서의 당돌함과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성향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라 생각해 상의를 많이했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끝으로 김다미는 “많은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열심히 끝까지 촬영하고 있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지금도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몰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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